성막(미쉬칸מִשְׁכָּן)의 어원은 "거하다, 머물다"입니다. 즉 성막은 거룩한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를 뜻합니다.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출애굽기 25:8)
그 성막을 민수기에서는 '증거의 성막'이라고 부릅니다.
성막안에 증거궤(the ark of the testimony)가 있었고, 그 증거궤안에는 증거판(tablets of the testimony)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출25:21-22)
여기서 증거라는 단어(에두트 עֵדוּת)는 하나님이 친히 주신 언약과 말씀을 증거하는 것을 뜻합니다.
증거궤 안에는 세가지가 들어있었습니다. 그 세가지 증거, 언약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과 만나고, 말씀을 듣고, 알 수 있게 된 것입니다.
(1) 언약의 돌판 (The Tablets of the Covenant)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법을 알려주셨지요. 거룩하신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 수 없던 우리 대신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써,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하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살수있게 해주셨습니다.
(2) 만나를 담은 금항아리 (The Golden Jar of Manna)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늘의 양식을 내려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주신 그분의 살과 피에 담긴 사랑과 은혜를 먹고 우리는 오늘 하루를 힘을 내어 주의 뜻을 따라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아론의 싹 난 지팡이 (Aaron's Staff That Budded)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가 하나님께서 속죄를 위해 택하신 유일한 대제사장임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주인이시고 구원자이심을 증거하는 것들로 증거궤는 채워져 있었습니다.
가끔 우리는 자신의 죄악된 모습을 보며 내가 진짜 하나님의 자녀인가 의문이 들 때도 있을것입니다.
그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인할 수 있는 길은, 내 중심에 여전히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언약), 그 말씀을 먹고(만나), 그 말씀의 인도 따라 사는 것(지팡이)을 원하는 마음이 있는지 점검해 보시면 됩니다.
어쨌든, 성막이 '증거의 성막'이라 불린 이유는, 그 중심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교회 중심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기에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함께 행진할 수 있습니다. (가정도 마찬가지구요)
"성막을 세운 날에 구름이 성막 곧 증거의 성막을 덮었고 저녁이 되면 성막 위에 불 모양 같은 것이 나타나서 아침까지 이르렀으되 항상 그러하여 낮에는 구름이 그것을 덮었고 밤이면 불 모양이 있었는데 구름이 성막에서 떠오르는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곧 행진하였고 구름이 머무는 곳에 이스라엘 자손이 진을 쳤으니" (민9:15-17)
이스라엘 백성은 구름이 증거의 성막위에 오래 머물든, 짧게 머물든, 밤이든 낮이든, 이틀이든, 한달이든, 일년이든 따라서 움직였습니다.
"곧 그들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진을 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고 또 모세를 통하여 이르신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여호와의 직임을 지켰더라" (민9:23)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먹고,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자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이고, 언약안에 있는 거룩한 백성이며, 세상에 보냄받은 증인들입니다.
오늘도 엘토토(하나님의 자녀들) 성도들이 '증거의 성막'에 모여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무슨 천지'라고 하는 이단들이 들먹이는 '증거장막(계15:5)'도 '증거성막'과 동일한 말입니다. 진정한 교회는 그들처럼 계시록의 예언이 성취된 것을 증거하는게 아니라,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증거합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하나님은 약속하신대로 '말씀'을 주셨구요.
수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이렇게 여전히 신실하게 언약을 지키시며, 말씀으로 동행해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을 어찌 기쁨으로 신나게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또한주 오직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행진하는 우리 엘토토와 팀지저스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