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는 나무들이 나가서 기름을 부어 자신들 위에 왕으로 삼으려 하여 감람나무에게 이르되 너는 우리위에 왕이 되라 하매 (삿9:8)


나무들이 모여서 왕을 세우려고 감람나무, 무화과나무, 포도나무를 찾아갔습니다.

그들이 거절하니까 결국 가시나무까지 찾아가서 왕이 되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버리고 자신들을 위해 일해줄 왕을 찾던 이스라엘 사람들의 패역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왕 되시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하나님 빼고 모든 것을 섬김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린 이유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은 자신의 말만 들으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만 옳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바라는 왕의 모습은 금송아지 같은 이미지 입니다.

빛나는 왕권을 가지고 자신들을 위해 소같이 일을 하며, 번영을 가져다 주는 존재 말입니다.


감람 나무, 무화과 나무, 포도 나무에게 왕은 오직 하나님 뿐이었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열매를 맺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감람나무는 기름을 만들어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기 원했습니다.

무화과 나무는 달고 아름다운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기 원했습니다.

포도나무는 포도주를 만들어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기 원했습니다.


하지만 가시나무는 "내 그늘에 피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불이 가시나무에서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를 것이니라"라고 말합니다.

죄로인해 저주 받은 땅에서 가시나무들이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죄인들의 모습이지요.

자신이 옳다고 우기며 가시로 서로 찔러대고, 내 말을 듣지 않으면 불같은 미움과 시기와 갈등이 일어나서 서로를 불사르듯 다툽니다. 서로 짓밟고 엉켜서 상처를 주면서 끝까지 각자가 왕노릇을 합니다.

정말 지옥의 모습이 딱 이럴 것입니다.


영화롭고, 아름답고, 기쁜 열매...

그런 멋진 열매들을 우리의 못난 삶 가운데 맺어가시는 하나님은 정말로 너무나도 크고 전능하십니다.


오늘도 엘토토 성도들은,

감람나무 열매처럼 자신을 쥐어짜서 우리가 마지막 날까지 인내하며 진리의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기름을 주신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무화과나무 열매처럼 자신의 살을 찢어서 우리에게 참된 양식으로 먹여주신 예수님께 감사했습니다.

포도나무 열매처럼 자신의 피를 쏟아서 우리에게 참된 음료로 먹이시고, 죄에서 구원해주신 예수님을 찬양했습니다.


이 은혜를 받은 자들이 어떻게 남을 쥐고 흔들며 왕노릇 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어찌 그것을 버리고 가서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 (삿9:9, 11, 13)


또 한주간, 우리 엘토토 성도들과 팀 지져스 여러분 모두가 십자가를 의지하여

하나님을 영화롭게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우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기를 기도하고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