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시15:1)
그리스도인들이지요.
그들은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한답니다.
그들은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않고 이웃을 비방하지 않는답니다.
저는 오늘따라 꽉 막힌 교통체증 속에서 운전을 하는 동안, 무서운 각도로 거침없이 치고 들어오는 마타투(케냐 소형 버스)의 운전사들의 허물을 탓했고,
앞에는 길이 차들로 꽉 막혀있는데도 뻥뚫린 파란색 길로 뻔뻔하게 표시하고 있는 구글맵을 무지하게 비방했습니다.
돈을 뜯어내려고 브레이크 등에 금이 간것조차 흠이라며 벌금을 내라는 부패 경찰들을 치를 떨며 미워했구요.
그러면 저는 주의 장막에서 잠시 쫓겨 난 걸까요? 주의 성산에서 잠시 하산 한 상태인 걸까요?
(그들은)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하는 자이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시15:5)
우리는 끊임없이 흔들립니다.
왜냐하면 나를 바라보면 여전히 똑같은 죄에 넘어지며, 변한게 그닥 없어 보이고, 어떨땐 이전보다 더 심하게 무너진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의 장막에 거할 수 있도록 깨끗이 씻어주시고,
주의 성산에 살수 있도록 거룩한 옷을 입혀 주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예수님 없이는, 내 마음대로 "하나님의 자녀가 될래요!"라고 하며 그 집에 무단침입 할 수도 없고,
거룩하신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나라에 마음대로 입국해서 시민이 될 자격도 없습니다.
원래 아프리카 오지에 버려진 고아가,
세계 최고 부자에게 입양 되었다면,
미국 같은 강대국의 시민이 되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면,
과연 어떤 간증이 나올까요?
엄청난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자를 쳐서 더 부어 달라고 아버지께 요구하는게 정상인가요?
더 많은 복을 뜯어내려고 뇌물처럼 헌금을 하고, 헌신을 하며 아버지 마음 좀 바꿔보려고 닦달 하는게 자녀인가요?
복음이면 너무너무 충분하다고 고백하는 자들,
구원의 은혜만으로 넘치게 감사한 자들이 주의 장막에, 주의 성산에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비록 전기가 또 나갔어도 예배드리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 삶에는 거친 파도 같은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 우리의 몸과 마음을 흔들어대지만,
우리의 영혼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거하고 있는 주의 장막이, 주의 성산이 바로 예수그리스도 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손에서 우리를 뺏을자가 아무도 없다고 주님이 직접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마10:8)
또 한주, 생수의 근원에서 콸콸 넘쳐나는 구원의 복음을,
말씀과 삶으로 흘려보내는 저와 여러분되길 축복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시민다운 자부심을 가지고 거침없이 주고, 또 주고, 또 주는 멋진 삶을 살아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