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 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그를 찬양할지어다 (시 149:3.)"
살면서 조금 울적할 때도, 많이 슬플 때도 있습니다.
기분이 그냥 그런 날도 많고요.
불타는 장작을 바라보듯 멍 때릴 때도 종종 있습니다.
폰을 손에 쥐고는 무덤덤하게 의미없는 쇼츠들을 넘기며 시간을 죽일 때도 참 많습니다.
너무 힘든 좌절을, 예상치 못한 큰 실패를, 불가항력의 고난을 갑자기 당해
마음이 확 무너질 때도 있습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12:2)
나를 살리는 것이 너무 기뻐서...
십자가의 모진 고통뿐만 아니라,
창조주가 피조물에게 맞고, 침뱉음 당하고, 벌거벗겨 죽는 수치까지도 개의치 않으신
예수님을 똑바로 바라보면 가슴 속에서 예수님께 받은 심장이 힘차게 두근거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하나님의 최선으로 인해 주어진 날이라는 사실까지 기억난다면
조금 전까지 주저 앉아있었던 그 자리에서 감사의 찬양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감옥에 갇혀서 매맞던 사도들도,
무서운 박해로인해 죽음을 바로 눈앞에 두었던 순교자들도,
아무런 소망이 없어보이는 그 자리에서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홍해를 가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 136:13)
자신의 몸을 갈라서, 모든 물과 피를 쏟아서 날 살려내신 예수님만 기억하고 또 기억합시다.
그 큰 사랑을 기억하면, 우리는 벼랑끝에 피어난 꽃처럼
우리 마음 속에 새록새록 피어나는 감사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위대하고 선하신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뻐 춤추고 찬양하는 자들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