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옛 이름은 루스더라" (창28:19)


'루스(Luz)'는 '떠나다, 분리되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우리들은 태어날 때부터 루스에서 태어납니다.

반대로,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끊임없이 자녀들을 집으로 부르십니다.


구약에서 계속해서 "돌아오라" 외치십니다.

신약에서 계속해서 "회개하라" 외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벧엘에서 나와서 루스를 세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칼날로 그 성읍을 쳤으되 오직 그 사람과 그의 가족을 놓아 보내매,

그 사람이 헷 사람들의 땅에 가서 성읍을 건축하고 그것의 이름을 루스라 하였더니

오늘까지 그 곳의 이름이 되니라." (삿1:25-26)


만약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다면,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면 그분 안으로 들어오고 싶은게 인지상정입니다. 하지만 이 사람은 하나님의 집으로 들어오기는 커녕 다른 곳에 가서 또다른 루스를 세웁니다.

루스에서 태어나 결국 루스에서 죽는 것입니다.

오늘도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쁜 마음으로 벧엘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엘토토 식구들.

세상의 시각으로 보면 내코가 석자인 사람들이지만,


미국과 이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고통받는 자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전쟁의 공포와 고난 속에서 참된 구원자인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중보했습니다.

케냐의 대대적인 파업이 속히 중단되도록 기도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들이 폭력적인 방법이 아닌 사랑과 관용을 베풀 수 있도록 기도했습니다.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도록 기도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라는 하늘 사닥다리가 있는 곳이라면 이 땅 어디든 벧엘(하나님의 집)입니다.

예수님은 루스에서 방황하는 우리가 하늘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닥다리처럼 자신을 밟고 벧엘로 올라가도록 해주셨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밟다니요...


우리는 오늘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올려드리고, 하나님의 뜻을 내려 받으며 벧엘에서 살아가는 어마어마한 은혜를 누립니다. 그런 자들이 바로 'El-toto',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또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요1:51)


어디에 계시든, 예수님이 없는 루스가 아니라

벧엘에서 하나님의 자녀답게 날마다 아버지와 소통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