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는 매년 세 학기로 나뉩니다.

첫번째 학기는 1월 초~4월 초

두번째 학기는 5월 초~7월 말

세번째 학기는 8월 말~11월 초

오늘 두번째 학기가 끝나고 3주간의 8월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얼마전에 한국에서 엘토토에 방문한 지체가 아이들중 하나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학교에 오면 뭐가 제일 좋니?"

그 아이는 즉시 대답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말씀 공부하는거요."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누가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해!"라고 강제로 가르쳐서 그런 말을 했을까요?

와서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엘토토 아이들의 밝음은 어두운 단도라 지역에서 참으로 특별하게 두드러진 것입니다.

아이들 스스로도 여실히 느낄 수 밖에 것입니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 주변의 환경과, 하나님의 말씀과 예배의 기쁨으로 가득찬 엘토토와의 극명한 차이를 요. 밥 잘먹고 사랑 듬뿍 받고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엘토토에서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말씀으로 먹이시고 기르십니다. 그곳이 바로 베들레헴(떡집)이지요. 예수님이 하늘에서 생명의 떡으로 내려오신 곳 말입니다.

꼭 엘토토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먹고있는 여러분의 가정, 직장, 곳곳의 장소들이 모두 '베들레헴'이지요.

아이들에게 있어서 엘토토 학교는 세상의 지식을 배우는 것에 앞서서, '생명의 떡이 있는 장소'이고, 그 떡을 매일 먹는 곳이며, 그리고 그 떡을 먹어서 만족하고 안식하는 베들레헴입니다.

말씀을 먹고 배부른 자로써, "하나님 말씀 먹는게 제일 좋아요"라고 말하는 것은 그저 순수하고 정직한 답변인 것입니다.


그래서 방학이 시작되면, 걱정이 앞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가정이 베들레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3주간 몸은 집에서 쉴지 모르지만, 영은 굶식하다가 돌아올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두번째 학기 마지막 채플을 드리면서, 아이들과 함께 매일 말씀을 먹기로 다짐하고, 엘토토(하나님의 자녀들)답게 어두운 곳에 말씀을 전하고 진리의 빛을 비추자고 격려하였습니다.


이 아이들도 언젠가는 엘토토를 떠나 세상 속으로 가야만 합니다.

이 땅에 영원한 안식처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디에 가든지 그곳이 베들레헴이 될 수는 있습니다.

우리들의 손에 들려진 성경책을 놓지 않는 한 말이죠.


오늘도 주의 말씀안에서 배부름과 안식을 누리며 다시한번 화이팅 외치고 세상 향해 나아갑시다.

진짜 방학은 천국에 가서 영원히 누리자구요!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