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 윌리엄 케리는 인도의 세람포르(Serampore)에서 주로 사역했습니다.

그는, "맡은 일을 인내하며 열심히 해보기 전까지는 아무도 자기가 얼마나 많은 일을 성취할 수 있는지 모르는 법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윌리엄 케리가 사역했던 세람포드 선교 출판부는 화재의 아픔도 겪었지만 1832년까지 성경이 44개 언어와 방언으로 출판했습니다.

그에 관한 전기에 따르면, "캐리는 아침 6시에 일어나 경건의 시간을 가진후 새벽에 달리기 운동을 하고, 가족들과 함께 주의 종들을 위해 벵갈어로 기도했다.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고 번역을 한 뒤 10시부터 2시까지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다시 집에 돌아와 산스크리트어로 번역을 한 다음 아직 터득하지 못한 언어공부를 했다. 그 후에는 40여명쯩 되는 사람들에게 영어로 말씀을 가르치고 두시간 동안 벵갈어로 번역했다. 그리고 고국에있는 친구에게 편지를 쓰기도하고,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는 헬라어 신약 성경 한장을 읽었다. 이것이 한때 구두수선일을 하면서 세계복음화를 꿈꾸었던 캐리의 일상적인 하루 일과였다." - 선교사 전기, by Kellsye Finnie

이렇게 본받고 싶은 선교사의 멋진 일상 보다도, 그의 전기에서 저의 주목을 끌었던 부분은, 그의 어린 두 딸이 영국에서 죽고, 두 아들은 인도에서 죽고, 첫 아내는 정신병을 앓다가 죽고, 두번째 아내까지 죽었으며, 여러 선교 동역자들도 열병, 이질, 콜레라 등으로 먼저 떠나보냈다는 그의 팍팍한 삶입니다.

하지만 그의 동역자 마쉬만은 말년의 캐리에 대해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그는 하루종일 명랑하고 기분이 좋았다.”

그는... 미친사람일까요?

아니면, 그가 평범한 인간의 범주를 벗어난 대단한 사람일까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 4:13)


주님께서 주시겠다는 능력은 아이큐 150 이상의 지적 능력이나, 스쾃 300kg을 치는 힘을 말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능력이 없이는 승리할 수 없는 사방이 우겨싸인 전쟁 속에 있습니다.

욥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욕하고 죽게 만들려고 수많은 고난을 쏟아부었던 사탄의 공격은 지금도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택한 자녀인 욥에게 자신이 어떠한 분인지를 분명히 알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은 티끌과 재처럼 더럽고, 쓸모없고, 자격없는 자임을 똑똑히 알게 해 주셨습니다.

그런 나를 흠없는 자로 만들어 주신 분이 하나님입니다.


십자가의 복음은 오늘도 죽음의 공포와 실패의 두려움으로 사방이 우겨쌈을 당해서 답답하고 막막한 상황 속에 있는 우리가 낙심하지 않을 수 있는 능력을 줍니다.


하나님을 알게 되면 반드시 우리안에 능력이 생깁니다.

고난 중에도 기뻐할 수 있는 능력,

고난을 넉넉히 견뎌내게 하는 능력,

고난 중에도 신실하고, 친절하고, 온유할 수 있는 능력,

고난 중에도 오히려 하나님을 높이고 자랑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욥1:21)"


욥이 대단해서 이 고백을 한게 아닙니다. 오히려 그는 그후에 끊임없이 불평하며 혼란스러워 합니다.

성도가 찬양할 수 있는 능력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그리스도인 중에 하나인 윌리엄 케리도 바라보았기에 고난을 넉넉히 이기며 살게했던 십자가.

역경 속에서도 즐거움을 잃지 않는 능력을 날마다 공급해 주는 십자가.

이 놀라운 예수님의 사랑이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분이 공급해주시는 능력의 크기에 합당하게 살아봅시다.

오늘 우리가 위대한 업적을 성취하는 대단한 선교사역을 하지는 않을지라도,

각자 우리에게 주어진 아픔 속에서도 명랑함을 잃지 않고 온 힘다해 주님만 높여드리는

'그리스도인 다운 일상'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할렐루야!